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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이 떨어지면 소변도 잘 못보나요?

작성일 : 2023.09.04

닥터주비뇨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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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의 저하가 직접적으로 배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남성호르몬이 저하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이 육체적으로 무기력과 피로, 복부비만, 성욕감소나 발기부전 같은 등 전신 상태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데 배뇨기능의 저하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노령에서 남성호르몬의 저하가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립선세포의 성장과 세포고사 사이에 불균형이 와서 세포고사에 비해 성장이 많아지게 되어 비대증이 발생한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이러한 전립선의 성장에 필수적인 것은 남성호르몬입니다. 그중 전립선내 가장 중요한 호르몬이 DHT(dihydrotestosterone) 입니다. DHT(dihydrotestosterone)은 전립선내에서 환원효소에 의해 변성이 되어 만들어지며 일반적인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보다 수배나 강한 작용을 하며,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결국 나이가 들면서 혈중 남성호르몬의 수치는 감소하지만 전립선내 DHT의 농도는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되며 DHT가 작용하는 수용체의 활성화로 인해 전립선세포성장이 촉진되어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남성호르몬의 저하가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하고, 배뇨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