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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게시판 - 배뇨장애]
어떤 음식을 먹으면 소변을 잘 볼까요?
작성일 : 2023.09.04
닥터주비뇨의학과
댓글 : 0
우리가 먹는 음식과 수분은 위와 장을 통해서 소화가 되면서 몸속으로 흡수되어 혈액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 우리몸속을 지나가고 있는 혈액의 25%정도가 지나가는 곳이 신장인데요. 여기서 소변이 하루종일 생성되고 있습니다. 신장은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1개씩 한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쪽 허리부분에서 약간 등쪽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신장의 무게는 양쪽을 다 합해서 체중의 0.5%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혈액의 1/4이 지나가면서 소변을 생성하면서 우리 몸의 체액과 전해질 및 여러가지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변은 보통 pH가 5-6.5 정도의 약산성으로 96%가 물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고 일부 몸에 해로운 노폐물 등이 있습니다. 소변의 성분은 사람이 먹는 음식과 약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각각의 소변통로인 요관을 통해서 골반의 가운데에 위치한 방광으로 흘러가서 거기서 저장되고 있습니다. 방광조직은 아주 신축성이 좋아서 약 500ml 까지 소변을 저장할수 있으며, 방광 하부에는 소변을 몸밖으로 나오게 하는 통로를 닫고 있는 요도괄약근이 있어서 소변이 새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여성에게는 없는 전립선이라는 남성의 생식기관이 더 추가로 있어서 남성의 경우는 소변이 잘 안나오는 전립선비대증 질환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는 요도괄약근등의 기능이상으로 생기는 요실금이 있고, 남성 여성 모두 방광에 이상이 있는 과민성방광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Q) 소변을 잘 볼려면 물을 2리터 이상 먹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는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도록 권장한다는 이야기가 많으나, 사실 이것은 딱히 정해진 양은 없습니다.
사람의 몸은 60%가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서 소변과 땀으로 보통 몸안에 있는 수분이 제거되므로 빠져나가는 만큼 보충을 하면 됩니다. 보통 성인이 하루에 보는 소변의 양은 1-1.5리터이며 땀으로 배출되는 양은 보통 0.5리터정도 되므로 이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다양하게 수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실제 먹는 물의 양은 2리터보다 한참 적습니다. 수분이 많이 포함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습관이 있으면 실제 복용하는 물의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사람의 체중과 함께 몸상태 및 운동량에 따라서 복용해야 하는 물의 양은 다 다르며, 거주하는 곳의 날시도 영향을 받습니다.
Q) 술을 먹으면 소변이 잘 나오는데 괜찮나요?
술에는 일반적으로 알코올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몸에 알코올이 들어오면 밖으로 나가는 수분을 신장에서 흡수하는 항이뇨호르몬 작용을 방해해서 소변을 더 많이 생성하게 만드는 이뇨작용이 일어납니다. 이런 작용으로 술에 포함된 물의 양보다 더 많은 소변이 생성되어 몸밖으로 나가게 되므로 술을 마시면 오히려 수분보충이 되는 것이 아니라 탈수 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알코올은 소변을 일정기간동안 저장할 수 있는 방광을 자극하여 평소보다 더 빨리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을 가지게 되어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 만듭니다.
술은 위의 작용으로 짧은 기간에 갑자기 소변을 많이 만들기 때문에 방광이 저장할 수 있는 소변의 양을 초과하여 방광의 배뇨기능을 상실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은 술이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효과로 인해서 더 증가될 수 있는데, 이런경우에는 소변이 마려워도 소변이 안나오는 급성요폐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Q) 커피나 차를 먹으면 소변을 잘 보지 않나요?
우리가 자주 먹는 커피나 차, 콜라 그리고 초콜렛에는 카페인이 어느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카페인의 성분은 우리 몸에 다양한 작용을 하는데 방광에서는 방광감각을 예민하게 만들어서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 만듭니다. 방광에 저장되어 있는 소변의 양이 적은데 커피나 차등에 있는 카페인으로 방광을 자극하게 되면 오히려 소변이 더 잘 안나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화장실에 자주 가는 분들은 커피나 차, 콜라 초콜렛은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완전히 금지할수 없다면, 하루 1-2잔으로 제한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Q) 옥수수 수염차를 먹으면 소변을 잘 보지 않나요?
한때 광고효과로 인해서 대중들에게는 옥수수수염차를 먹으면 소변을 잘 본다고 하는 인식이 있습니다. 옥수수수염차는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만들게 되어서 소변양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방광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방광내의 세균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과민성방광증상을 가진 환자가 옥수수수염차를 먹으면 오히려 이뇨작용으로 인해서 방광을 더 자극하게 만들어 과민성방광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Q) 자극적인 음식은 소변에 영향이 있을까요?
아주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그 성분들이 우리 몸에 흡수되어 결국은 소변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때 방광에 일정기간동안 저장이 되면서 방광의 점막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소변이 조금밖에 없더라도 방광점막을 자극하여 소변을 보러 가게 만들 수 있으며, 이런 자극이 심한 경우 아랫배가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주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는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소변보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Q) 신맛이 있는 과일이나 주스도 소변 보는데 불편할 수 있나요?
신맛이 강한 과일이나 주스 등도 신맛을 내는 성분이 우리 몸에서 혈액을 통해서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결국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으로 소변을 자주 볼 수 있으며 방광 통증과 함께 소변이 잘 안나오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맛이 강한 주스로는 사과주스, 감귤주스, 크랜베리주스, 토마토주스등이 있으며, 신맛이 강한 과일은 포도, 구아바, 크랜베리, 파인애플, 복숭아, 딸기, 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Q) 인공감미료도 소변에 영향이 있을수 있나요?
여러 음식첨가물로 들어가 있는 인공감미료, 사카린, 아스파탐, 과당, 설탕, 유당 등도 자극적인 음식과 비슷하게 방광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특정한 음식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자주 소변을 보러 간다면 그 음식에 포함된 위의 첨가물을 한번 의심해보고 중지해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중지해서 소변이 보는 것이 편해진다면 해당 인공감미료는 적절히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섬유질이 많은 음식도 소변보는데 도움이 되나요?
섬유질이란 사람의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밖으로 배출되는 고분자물질입니다. 음식에 포함된 섬유질이 소화되지 않고 장에 도달되어 장의 운동을 증가시켜서 대변이 대장에 있는 시간을 짧게 만들어서 배변을 돕게 됩니다. 또한 섬유질이 물과 지방등을 같이 끌고 가면서 변을 묽게 만들면서 대장에 남아있는 변도 같이 제거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위의 효과로 대변이 잘 나오게 되면서 변비가 없어집니다. 장에 대변이 없어지면 복압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되면서 골반에 있는 방광에 압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되면서 소변을 더 저장할 수 있고, 소변을 더 잘 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을 잘 보게 하려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복용하는게 도움이 될수 있으며, 특히 변비도 같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그 효과는 더 커질수 있습니다.
Do |
물은 적당히 |
섬유질 섭취 |
옥수수수염차(방광염) |
Do not |
음주 |
커피, 차, 탄산음료, 초콜렛 |
옥수수수염차(과민성방광) |
자극적인 음식 |
신맛나는 과일 |
인공감미료 |
소변 잘 보는 Key points
1) 먹은 음식과 수분은 혈액으로 흡수되어 신장에서 소변이 생성되고, 요관을 통과하여 방광에 저장된다.
2) 물은 하루 2리터 이내로 갈증이 있으면 복용하는 것이 좋다
3) 음주, 카페인, 자극적이고 신맛의 음식, 인공감미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섬유질섭취는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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